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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커피와 치매 그리고 커피와 당뇨의 관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어버린 커피. 우스갯소리로 한국인을 괴롭히는 방법 중에 식사 후 커피를 못 마시게 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커피전문점의 시장 규모는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세계 6위를 기록한다. 1명이 일 년 동안 마시는 커피는 무려 400잔이 넘는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 1인당 1년 동안 마시는 커피가 130잔이라고 하니 3배가 넘는 수치다. 이 정도면 커피를 물처럼 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렇게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커피는 과연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정량의 커피는 당뇨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물론 시럽이나 크림을 올리지 않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야기다. 커피와 당뇨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 더보기
식용유의 종류와 특징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콩식용유) 예전에는 콩 식용유 하나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현미유 등 종류가 많아졌다. 올리브유가 아무리 좋아도 발연점이 낮아 고온에서 튀기는 요리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처럼 각각의 기름에는 특성이 있어 어떤 요리를 할지 목적에 맞는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명절이면 선물세트로 많이 들어오고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카놀라유는 유채씨를 짜내서 만든 식용유다. 오메가 6의 비율이 오메가 3 보다 높지만 그래도 다른 식용유에 비해 오메가 3이 좀 더 많이 들어있다. 참고로 체내에 오메가 6가 많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카놀라유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올레인산도 많이 들어 있다. 가격이 다른 기름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발연점은 240도로 튀김이나 부침 등 가열을 하는 요리에도 .. 더보기
친환경인증, 유기농 채소와 무농약 채소의 차이점 채소의 친환경 인증은 크게 '유기농'과 '무농약'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확한 명칭은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이나 줄여서 유기농, 무농약이라고 표기한다.) 예전에는 저농약 농산물도 있었으나 실효성이 떨어져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지금은 두 가지로만 나뉜다. 유기농 또는 무농약 마크 중 아무것도 없다면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농산물이라고 보면 된다. 유기농, 무농약 인증 표시는 없으나 '친환경'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것도 국가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이 아니니 유의해서 봐야 한다. 그렇다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기농 농산물과 무농약 농산물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유기농 농산물은 농약(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둘 다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화학비료는 식물의 성장을 빠르게 하고 모양을 .. 더보기
무항생제 vs 동물복지 vs 유기농 달걀! 어떤 달걀이 건강에 좋을까? 반찬으로 달걀만큼 좋은 식품이 없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걀찜, 계란말이, 계란국 등 달걀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고 요리법도 대체로 쉽다. 완전식품에 가까울 만큼 영양소도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소비되는 달걀의 양도 엄청난데 국민 한 사람당 1년에 무려 256개의 달걀을 먹는다고 한다. 자주 많이 먹는 만큼 달걀의 안전성도 고려해 봐야 하는 문젠데 몇 해 전 '살충제 달걀'로 논란이 있었던 만큼 구매에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달걀의 포장지에 붙어 있는 각각의 인증 마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름만 보면 짐작은 가지만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달걀 제품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인증이 '무항생제' 마크인데 이것은 닭에게 항생제 주사를 맞추지 않고, 항생제가 든 사료를 먹이지 않고.. 더보기
3대 영양소의 종류와 역할, 음식 단백질 단백질은 새로운 조직을 합성하며 면역체계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 상처 회복을 빠르게 하고 기억력과 사고력 등 인지발달에도 관여한다. 특히 아이들은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단백질 공급을 잘해줘야 한다. 만 1~2세의 경우 약 15g, 만 3~5세는 20g, 만 6~8세는 30g, 만 9~11세는 40g, 만 12~14세는 55g 정도가 권장섭취량이다. 단백질을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바로 쇠고기다.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 A, B, 철분도 들어 있고 흡수율이 80% 이상으로 식물성 단백질 보다도 높다. 철분 흡수도 용이한 편이다. 곡류와 채소에도 많은 양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채소 중에서는 브로콜리, 느타리버섯, 두부 등에 많이 들어있다. 어패류는 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많.. 더보기
종합비타민, 영양제 먹어도 될까? 어떤게 좋을까? 집집마다 영양제 한두 가지쯤은 다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프고 아픈 사람은 늘어만 간다. 홈쇼핑만 보아도 크릴 오일, 노니즙, 아보카도 오일, 홍삼 등 오만가지 건강식품이 넘쳐난다. 한통 두통만 사보고 싶지만 기본 10통씩 묶어서 팔기 대문에 비싼 가격에 큰 맘먹고 구입을 해도 며칠 먹고 한쪽으로 치워두는 경우도 다반사다. 무엇보다 영양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 보조 식품으로 알아야 한다. 특정 질병을 치료할 목적이라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사실 음식만 잘 먹으면 영양제는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이 하루 세끼 모두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겨우가 과연 몇이나 될까? 하루 한 끼도 잘 챙겨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보조 식품의 의미로서 영양제 섭취는 어쩌면 불가피하다. 그렇다면.. 더보기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와 면역력, 질병, 호르몬과의 관계 의사들은 병의 원인을 모를 때 스트레스라고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 병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스트레스를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인데, 그깟 스테레스쯤으로 여기고 만다. 스트레스를 견디는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고통의 차이가 다를 수 있다. 개인차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감정의 영역을 넘어 육체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급격한 스트레스는 당뇨를 일으킨다. 심하게는 심장마비, 뇌졸중이 오기도 한다.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마비에 걸리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비만 또한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않고는 살을 빼는 건 불가.. 더보기
질염의 증상, 질염과 면역력과의 관계, 치료법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부를 만큼 흔한 질병으로 재발이 많고 만성질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각 질염의 종류에 따른 증상 그리고 그에 따른 치료법은 어떻게 다를까? 먼저, 유해균에 의한 세균성 질염이 있다. 질은 pH 4.0~4.5의 산성 상태를 유지하는 게 건강에 좋은데, 질 내를 산성으로 유지시켜주는 유익균의 수가 적어지고 혐기성 세균인 유해균의 수가 늘어나면 바로 세균성 질염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지난번 장 건강에도 언급했듯이 유익균이 많아지면 반대로 유해균이 적어지고 둘이 동시에 많거나 적을 수는 없다. 세균성 질염의 증상으로는 누런색이나 회색의 질 분비물이 나오고, 생선 비린내가 난다.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지기도 하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