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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용유의 종류와 특징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콩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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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콩 식용유 하나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현미유 등 종류가 많아졌다. 올리브유가 아무리 좋아도 발연점이 낮아 고온에서 튀기는 요리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처럼 각각의 기름에는 특성이 있어 어떤 요리를 할지 목적에 맞는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명절이면 선물세트로 많이 들어오고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카놀라유는 유채씨를 짜내서 만든 식용유다. 오메가 6의 비율이 오메가 3 보다 높지만 그래도 다른 식용유에 비해 오메가 3이 좀 더 많이 들어있다. 참고로 체내에 오메가 6가 많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카놀라유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올레인산도 많이 들어 있다. 가격이 다른 기름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발연점은 240도로 튀김이나 부침 등 가열을 하는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포도씨유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오메가6의 비율이 카놀라유보다는 다시 높은 편이지만 항산화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이 함유되어 있다. 발연점은 230~260도 정도로 높아 역시 튀김, 구이, 부침 등 모든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압착해서 만든 포도씨유는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카놀라유와 포도씨유에 밀려 요즘은 사용량이 많이 줄어든 콩 식용유는 대두를 고온에서 짜내 만든다. 발연점은 220~240도 정도로 튀김, 부침, 볶음 등의 요리에 사용하기 좋다. 오메가 3, 오메가 6의 비율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원료로 쓰이는 콩이 대부분 GMO인 경우가 많다. GMO는 생산량을 늘리고 가공을 용이하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한 농산물을 말한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것은 물론이고 동물 실험을 했을 때 종양이 커지거나 일찍 죽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었다고 하니 선택지가 있다면 안 먹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는 오메가3와 오메가 6가 적지만 대신 올레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발연점은 180~200도 정도로 낮은 편이라 튀김이나 구이에는 적당하지 않다.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나오기 때문이다. 향이 좋기 때문에 샐러드드레싱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퓨어 올리브유라는 것이 있는데 2등급 올리브를 열을 가해 짜낸 오일로 올레인산이 풍부하고 발연점이 220~250도 정도로 높아 튀김, 부침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퓨어 올리브유는 샐러드용에는 적당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현미유는 쌀겨를 짜내어 만든 오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올레인산의 비율이 아주 높고 발연점도 240도로 모든 요리에 사용 할 수 있다. 향도 좋은 편이다. 국내산 현미로 짜낸 기름은 GMO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요리를 할 경우에는 현미유를 쓰는 게 좋고 샐러드용으로 사용할 때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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