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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종합비타민, 영양제 먹어도 될까? 어떤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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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영양제 한두 가지쯤은 다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프고 아픈 사람은 늘어만 간다. 홈쇼핑만 보아도 크릴 오일, 노니즙, 아보카도 오일, 홍삼 등 오만가지 건강식품이 넘쳐난다. 한통 두통만 사보고 싶지만 기본 10통씩 묶어서 팔기 대문에 비싼 가격에 큰 맘먹고 구입을 해도 며칠 먹고 한쪽으로 치워두는 경우도 다반사다. 

 

무엇보다 영양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 보조 식품으로 알아야 한다. 특정 질병을 치료할 목적이라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사실 음식만 잘 먹으면 영양제는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이 하루 세끼 모두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겨우가 과연 몇이나 될까? 하루 한 끼도 잘 챙겨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보조 식품의 의미로서 영양제 섭취는 어쩌면 불가피하다. 

 

그렇다면 영양제 섭취를 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우선 생체 이용률을 고려해야 하는데, 생체이용률이라는 것은 섭취했을 대 함유된 성분이 얼마나 우리 몸에 흡수가 잘 되는지의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공, 합성적으로 생산한 제품 보다 채소나 과일, 약초 등의 자연식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제품들의 생체 이용률이 높다. 대신 가격은 조금 더 비싸다. 자연 성분으로 만든 영양제라도 만든 회사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 이므로 제약 회사를 확인하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자연 성분으로 만든 영양제를 구입했어도 내 몸의 상태가 나쁘다면 몸에서 흡수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돈만 버리는 꼴이 되어 버린다. 우리가 흡수한 음식물은 장에서 흡수가 일어나기 때문에 장이 건강해야 영양제의 흡수도 좋아진다. 

2020/03/08 - [건강] - 장 건강의 중요성

 

장 건강의 중요성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배가 아프고 이로 인해 복부에 불쾌감을 느끼고 배변 장애가 나타나는 현상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검사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기 때문에 신경성이나 스트레스로 발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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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건강은 몇 번을 언급해도 모자랄 정도로 아주 중요하므로 꼭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장 건강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약 성분 이외의 첨가 물질이다. 예를 들어 전분, 설탕, 색소, 향료, 방부제가 들어있는 영양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우유, 콩, 밀, 글루텐 성분도 확인해야 한다. 

 

영양제의 형태는 정제 형태와 캡슐이 있는데, 정체는 추출물을 가루로 만들어 압축하여 성형한 것이며 캡슐은 추출물을 가루로 만든 후 젤라틴으로 만든 캡슐에 넣은 것이다. 캡슐은 보통 동물성 원료로 만들어지고 정제보다는 단면적이 넓기 때문에 한 번에 더 많은 양을 복용하게 된다. 약을 먹기가 힘든 사람들은 정제 타입이 더 좋다. 

 

기본적으로 섭취를 권장하는 비타민의 종류는 한국인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비타민D, 오메가3 지방산, 마그네슘, 프로바이오틱스 정도가 있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혈액 검사를 통해 기준치 이하이면 반드시 영양제로 보충할 것을 권한다. 

 

참고로 비타민C가 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비타민C를 먹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한가지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 비타민C는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는 복합체로 아스코르브산, 플라보이드, 타이로신 효소 등 여러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연식품에는 이 모든 요소들이 다 들어있는 반면, 약으로 된 비타민C에는 아스코르브산만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C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그 일부만 섭취하는 것이다. 본인이 아스코르브산만 부족한 경우는 비타민C를 먹고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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