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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콜렛의 종류와 초콜렛의 좋은 점, 나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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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bean/카카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의 원산지는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지역이다. 카카오 원두를 빻아 물에 탄 음료를 먹기 시작한 것이 초콜릿의 기원이다. 카카오를 유럽에 처음 전한 것은 콜럼버스지만, 에르난 코르테스에 의해 17세기 중반부터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 

 

초콜릿은 카카오 원두를 볶은 후 껍질을 제거하고 과실만 분쇄하여 카카오매스를 만든다. 이때 설탕, 우유, 레시틴, 향료 등을 첨가한다. 

 

 

 

 

카카오매스를 압착하여 기름을 제거하고 분쇄한 것을 코코아라고 하는데, 코코아의 함량에 따라 초콜릿은 6가지로 나뉜다. 카카오는 쓴맛만 가진 열매지만, 코코아 고형분에 설탕 등의 첨가제를 넣어 단맛을 내는 것이다. 

 

코코아 고형분이 35% 이상 들어 있는 것을 초콜릿이라 하는데 상대적으로 설탕이 적게 들어가서 단맛이 강하지 않다. 코코아 고형분이  30% 이상 들어간 것을 스위트 초콜릿, 코코아 고형분이 25% 이상 들어 있는 것은 밀크 초콜릿, 20% 이상 들어있는 것은 패밀리 밀크 초콜릿, 코코아버터가 20% 이상 들어 있는 것은 화이트 초콜릿, 그리고 코코아 고형분이 7% 이상 들어있는 것은 준 초콜릿 또는 코코아 가공품이라고 구분한다. 

 

 

 

 

 

한번 먹어보면 안먹을 수 없다고 하는 일명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는 초콜릿 잼을 예로 들어 보면 원재료에서 코코아 파우더가 7.4%로 준초콜릿 또는 코코아 가공품임을 알 수 있다. 

 

코코아 가공품의 경우는 설탕, 착향료 등의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고 단맛이 강하다.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매스는 함유되어있지 않고, 카카오 버터에 설탕과 우유 등을 넣어 만든다.

 

 

이런 종류의 초콜릿의 문제는 지방과 당의 함량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칼로리만 봐도 밥 한 공기 열량에 가까운 아이들용 초콜릿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소아 시기에 초콜릿을 자주 먹게 된다면 당분이 체내에 많이 들어오면서 인슐린 저항이 생겨 소아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이용 초콜릿이라고 당과 지방이 적은 게 절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초콜릿에는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며, 요로결석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 

 

 

 

하지만 초콜릿이 무조건 몸에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카카오열매에는 항산화에 효과적인 폴리페놀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폴리페놀은 몸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줄이고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초콜릿에 들어있는 페닐에틸아민은 도파민과 엔돌핀의 분비를 자극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카카오 버터에 함유된 올레산이라는 성분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설탕, 보존제 등의 첨가물이 없는 순수한 초콜릿을 섭취했을 때의 효능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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