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역할 (간이 하는 일)

간은 우리 몸에서 무려 500가지 이상의 일을 한다.

 

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다른 물질로 전환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고 알부민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가 섭취한 각종 약물이나 술 등의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해서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설될 수 있게 한다. 

특히 술과 약물에 들어있는 독소를 해독하는데 술을 과하게 마시면 지방간이나 간염 간경변증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활성산소가 증가하는데 활성산소는 독이기 때문에 간에서 해독해야 한다. 활성산소 수치가 높으면 간이 쉽게 피로해진다. 

간은 지방을 소화하는데 중요한 담즙을 생성한다.

 

간은 이렇게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내장 기관 중에서 가장 크고 많은 양의 혈액과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내장 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재생할 수 있으면 전체의 4분의 3을 잃어도 그 기능이 유지된다.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제일 먼저 해독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지면 독성을 지닌 물질들이 온몸에 퍼지면서 활성 산소가 되기도 하고 염증을 발생시켜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소변에서 악취가 나고 두통이 있으며 몸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간의 해독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는 비타민 B, 비타민 C, 엽산, 구리, 마그네슘, 철분, 타우린, 아티초크, 민들레 등이 좋다. 

간과 함께 해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에 쓸개도 있는데, 간에서 해독된 부산물은 쓸개즙을 통해 배출이 된다. 

 

만약 쓸개즙이 부족하면 해독이 잘 되지 않는다. 쓸개 기능을 높이는 영양소로는 타우린, 비트, 알로에 등이 있다.

담낭 제거술을 받았다면 지방 분해 효소를 평생 복용해야 지방을 흡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