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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와 면역력, 질병, 호르몬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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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병의 원인을 모를 때 스트레스라고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 병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스트레스를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인데, 그깟 스테레스쯤으로 여기고 만다. 스트레스를 견디는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고통의 차이가 다를 수 있다. 개인차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감정의 영역을 넘어 육체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급격한 스트레스는 당뇨를 일으킨다. 심하게는 심장마비, 뇌졸중이 오기도 한다.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마비에 걸리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비만 또한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않고는 살을 빼는 건 불가능 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 때문이다.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은 식욕을 증가시킨다. 

 

마음의 병,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못하면 병이 생기는 현상을 정신신체증이라고 한다. 심리적인 원인 때문에 신체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기분이 안좋은 상태에서는 쉽게 체한다. 또한 오랜 기간 스트레스를 표현하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다가 결국 암에 이르기까지 한다. 

 

크고 작은 정신신체증의 현상은 수도 없이 많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엔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분비가 우선적으로 일어난다. 앞서 언급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혈압이 증가하고 갑상선 기능이 억제 되며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진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주는 세로토닌이 있는데 엔도르핀, 도파민과 더불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로토닌도 지나치게 증가하면 근심 불안이 가중되고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올라간다. 

 

스트레스는 종류와 강도가 다양한데 작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박동과 혈액순환을 촉진해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기도 한다. 만성 스트레스나 급격한 스트레스가 건강을 위협한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카페인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더 피로감을 느끼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가 있으며, 억지로 웃는 것도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본인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예민한 편이라면 본인만의 방법을 통해 마음가짐을 바꾸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환경적인 이유로 인한 스트레스라면 그 상황을 받아들이거나 달관해야 한다.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어떤 병 보다도 무서운 게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절대 간과하고 넘어가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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