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탄산음료 왜 건강에 나쁠까?

SMALL

배달 음식을 시키면 추가 금액 없이도 콜라가 서비스로 따라온다. 피자, 치킨, 햄버거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없으면 섭섭하다. 속이 더부룩할 때도 일부러 콜라나 사이다를 사서 마신다. 가스가 올라오면 소화가 되는 듯 시원한 기분마저 든다. 더운 여름날 갈증 날 때 시원한 탄산음료를 마시면 청량함에 더위가 가시는 것 같기도 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너나 할 것 없이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고 자주 마신다. 

 

지난 포스팅에 올린 의사들도 먹지 않는 음식 8가지에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에 대해서 썼는데 가공육 말고도 높은 순위에 있는 것 중 하나가 탄산음료다.  

 

탄산을 마시면 톡 쏘는 듯한 청량함을 주는데 이는 인산염 때문이다. 과식을 하고 탄산을 마셨을 때 가스가 올라오면서 더부룩한 속이 좀 나아지는 착각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소화를 돕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가스가 자꾸 올라오는게 반복되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다. 인산염은 체내에 인이 쌓이게 하여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칼슘 배설을 촉진하여 뼈가 약해지고 치아가 부식되기도 한다. 어렸을 때부터 탄산음료를 많이 먹어 칼슘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면 성장하는 동안 골밀도가 떨어지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골밀도가 떨어지는데 성장기부터 이미 골밀도가 낮다면 골절 및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치아는 산과 접촉하면 부식하게 되는데 인산염이 든 탄산을 계속 마시게 되면 치아의 에나멜층이 산과 만나 녹게 된다. 이때 설탕이 부식을 더 가속화 시킨다. 

 

인산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폐암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인산이나 설탕 이외에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향미증진제, 합성감미료 등은 통풍이나 아토피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탄산음료를 비롯한 대부분의 음료수에는 액상과당이 들어 있는데 설탕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단맛이 더 강하기 때문에 더 많이 사용되어진다. 그리고 무설탕이라고 기재까지 할 수 있으니 제조업체로서는 1석 2조 인 셈이다. 액상과당이 나쁜 이유는, 음식을 섭취하여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낮추려고 하는데 액상과당은 설탕 보다도 더 빠르게 흡수가 되어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게 한다.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을 하게 되고 과량 섭취한 당분은 지방으로 쌓이면서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과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지방간의 위험도 있다. 기름진 진 음식보다 당분을 많이 섭취했을 때 생기기 더 쉽다.  

 

가능하면 시판 음료수는 자주 먹지 않는게 좋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탄산을 비롯한 음료수는 더욱 건강에 나쁘다. 각종 첨가물이 다른 첨가물과 만나 반응하면서 암을 유발하고 비만을 초래하고 ADHD의 위험을 높인다. 마시면 안 되는 이유가 수십 가지지만 뒤돌아 서면 잊어버리게 되고 순간적인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또는 물만 마시고 살 수 없으니까 한 번 두 번 마시게 된다. 몸에 가장 좋은 것은 깨끗한 물이고 과일 주스를 마시고 싶다면 직접 갈아서 만든 과일 주스가 제일 좋다. 

 

 

 

 

 

LIST